🍺 Beer의 유래 :

맥주는 인류가 농사를 시작하던 기원전 5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보리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자연 발효가 일어나 묽은 죽 같은 술이 생겼고 사람들은 이를 신성한 음식처럼 여겼다 당시 수메르 문명에는 맥주를 만드는 여신 닌카시에게 바치는 찬가에 맥주 제조법이 기록돼 있다 이후 고대 이집트에서는 맥주가 일상적인 음료로 자리 잡아 물이 깨끗하지 않던 시절 더 안전한 음료로 여겨졌고 피라미드를 짓던 노동자들에게 임금처럼 지급되기도 했다 중세 유럽에 이르러 수도원에서 본격적인 양조가 이루어졌고 이때 홉이 첨가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맛과 보존성을 갖춘 맥주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1516년 독일 맥주순수령으로 보리 물 홉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생기며 품질이 표준화되었다 산업혁명과 냉장 기술의 발전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전 세계로 퍼졌고 지금은 다양한 스타일과 크래프트 맥주까지 등장해 가장 대중적인 술 중 하나가 되었다